[리포트] 대림, 한지붕 세가족...분리 전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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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3분기 성장세에 힘입어, 이번에는 계열사인 삼호가 신대방동에서 올해 첫 분양단지를 선보입니다.
삼호는 특히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울ㆍ수도권 주택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는데,
대림산업 계열사간 아파트 브랜드 분리가 검토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가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올해 첫 분양물량을 선보입니다.
최대 19층 5개동 386가구 규모로 84~165㎡형으로 구성돼있고, 전용85㎡ 이하 중ㆍ소형 아파트가 전체의 60%를 차지합니다.
3.3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는 1700만원대로, 시세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전재영 삼호 분양관리팀
"주변아파트 시세가 3.3제곱미터당 1900-21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보라매 e-편한세상은 3.3제곱미터당 1500~1800만원대의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다. 또 입주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달 서울에서 청약가능한 단지중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이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여의도금융단지, 노량진뉴타운의 수혜가 예상되는 동작구에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분양물량중 가장 많은 일반분양분을 선보입니다.
이번 단지는 또 인접거리에 2호선과 7호선 전철역이 위치해 있고, 2017년경 경전철 신림선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다중역세권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밖에도 삼호는 올 하반기 수원에 선보이는 580가구를 비롯해 모두 15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46위가 무색하게 소극적 홍보에 머물렀던 것에서 벗어나, 이번 분양을 계기로 주택시장 공략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박계홍 삼호 부사장
"그동안 지방사업에 치중했다. 내년에 사업계획돼 있는 구의 광장동. 광주 태전동. 용인 지역 등 가지고 있는 사업지가 7-8개가 있다. 이번을 계기로 수도권을 재탈환하기 위한 의도에서..."
이같은 삼호의 행보는 최근 대림그룹 건설계열사간에 아파트 브랜드 분리가 검토되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여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림산업의 계열사인 삼호는 지난 1986년 대림그룹에 편입된 후로도 연간 3천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해 왔으며, 또 다른 계열사인 고려개발도 국내 건설사중 해외건설업 면허 1호업체라는 기록과 함께 1998년 인수후에도 연간 1~2천여가구 정도를 공급해 오는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초부터 그동안 브랜드 'e-편한세상'을 공유하며 한 지붕아래 있던 대림산업과 삼호, 고려개발이 독자노선을 걷도 가능해질 전망이여서 그 귀추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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