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코리아는 14일 세계 최초로 백색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채택한 스캐너 ‘퍼펙션 V500 포토(PF-V500)’를 출시했다.

스캐너에서 광원은 이미지를 읽어 CCD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담당하며 지금까지는 냉음극형광램프를 사용해왔다.

LED 광원을 채택한 ‘PF-V500’은 형광램프와 달리 예열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대기시간 없이 바로 가동할 수 있다.

전력 소모량도 58% 줄여준다.

수은이 없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형광램프 온도(73~132도)로 인한 문서 손상도 최소화시켰다.

필름이나 사진 표면의 먼지나 스크래치를 자동 제거해 주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최대 6400dpi 해상도를 지원한다.

가격은 51만원.

엡손은 두께가 57mm에 불과한 초슬림 스캐너 ‘퍼펙션 V200 포토(22만8000원)’도 함께 출시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