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3명 중 1명은 한반도가 기후변화로 수몰된다면 개그맨 유재석을 가장 살리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후변화 홍보포털(http://www.gihoo.or.kr)과 환경운동연합 등 기관ㆍ단체가 지난 7~11일 기간동안 누리꾼 2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반도가 물에 잠길 때 꼭 지키고 싶은 연예인'을 묻는 주관식 설문에 개그맨 '유재석'을 꼽은 이들이 66명(31.3%)으로 가장 많았다.

"한반도가 바닷물에 잠긴다면 누굴 태우고 싶나요?“라는 질문에 가수로는 원더걸스(8.5%)가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으며 비(7.6%), 이수영, 빅뱅(3.9%) 순이었다.

또한 배우로는 장동건(8.1%)이 1위를 차지했고, 배용준(6.8%)과 안성기(6.3%)가 그 뒤를 이었다.

개그맨으로는 유재석(31.3%)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뒤를 이어 강호동(7.9)순이었다. 박태환(15.3%)과 김연아(13.8%)가 스포츠선수로 네티즌의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대응 초록방주 캠페인은 온실가스 증가가 가져올 수 있는 환경상의 심각한 결과를 알리고, 나아가 지구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진행되는 기후변화대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편, 기후변화로 멸종되거나 멸종될 위기에 놓인 동식물 등을 전시한 실제 초록방주는 11월 중순경에 그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