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산업 전망에 따라 유망 섹터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강국코리아섹터종류형' 펀드 7종을 온라인 펀드몰인 '행가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삼성투신운용이 설계한 이 상품은 오프라인 판매에 비해 판배보수를 대폭 인하,수수료 거품을 뺀 것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가입하면 총 보수가 연 2.53%이나 키움증권에서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약 3분의 1 수준인 0.99%에 불과하다.

'삼성강국코리아섹터종류형'은 금융 소비재 산업재 소재 IT(정보기술) 인프라에 각각 투자하는 6종의 펀드와,이 6개 섹터를 혼합해서 만든 '시너지 펀드' 등 총 7종으로 구성돼있다.

이 펀드는 산업 전망을 통해 특정 섹터에 집중 투자,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각 해당 업종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애널리스트들이 담당 산업에서 가장 우량한 회사를 발굴해 집중 투자하는 방식을 취한다.

특히 이 상품은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가장 유망 업종과 향후 실적 및 시황이 개선되는 업종,그리고 하락장에서 낙폭을 줄일 수 있는 경기방어주 등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실제 최근 주식형펀드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전력 가스 등 경기방어주 성격의 유틸리티 종목들로 구성된 '인프라강국코리아'는 선전하고 있다.

펀드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국민 하나 기업 SC제일 경남 등 은행과 우체국 등에서 키움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처럼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 리스크를 줄이면서 안정적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