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중장기적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성장주에 중점 투자하는 '교보 위대한 성장주 주식형 펀드'를 지난달 22일부터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한국시장의 미래 주도주 성장속도가 빠를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출시됐다.

이 회사가 제시한 위대한 성장주란 '탁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성장주로서 높은 이익성장을 통해 고평가 논란 없이 장기적인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을 말한다.

실제 최근 국내기업들은 그동안의 축소경영에서 벗어나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부동산 침체 등으로 지금까지 장을 주도했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를 포함한 가치주의 매력이 낮아지고 있는 등 성장주의 상대적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

위대한 성장주를 발굴하기 위해 상품 운용을 담당하는 교보투신운용 주식운용팀은 기업탐방 및 철저한 분석을 통해 '위대한 성장주 모델포트폴리오(Great Growth MP)'를 별도로 구성했다.

단순히 재무제표상의 저평가 여부로 기업을 판단하기보다는 성장성 수익성 재무건전성 경영진 등에 대한 정성.정량 평가와 애널리스트의 적정가치 분석을 병행해 모델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이를 기초로 실제 포트폴리오를 짠다.

지난 13일 현재 설정액의 74.87%를 주식으로 편입하고 있으며 그 중 96%는 유가증권시장 종목을 매입한 상태다.

이 펀드는 현재 교보증권과 교보생명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으며 선취형인 A클래스는 선취 1.0%,총 보수 1.50%이며 C클래스는 총 보수 2.50%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