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13일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신축중인 '더샵 퍼스트월드' 빌딩의 최상층인 66층에 120메가파스칼(MPa) 강도의 콘크리트를 타설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4월 이 건물 33층에 80MPa 강도의 콘크리트를 타설한 데 이어 이번 타설로 국내 최고층 높이에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는 고층으로 운송될수록 점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초고층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단위면적당 강도를 극대화한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해야 한다.

120MPa는 1㎡당 1만2천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를 의미한다.

포스코건설은 앞으로 200㎫급의 초고강도 콘크리트 연구개발 및 실용화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