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사상 두번째 선물매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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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선물시장에서 사상 두번째에 해당하는 대규모 선물매도를 보이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8일 외국인은 지수선물 12월물을 1만3575계약이나 팔아치워 지난해 5월 12일의 1만4852계약 이후 가장 많은 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들은 미국 증시가 신용경색 우려와 달러 하락, 기업 실적 악화로 2% 넘게 하락하고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급락세로 돌변하자 올들어 가장 많은 매도를 보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수선물 12월물은 장중 250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9.00포인트(3.46%) 내린 251.15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외국인 선물매도로 시장 베이시스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차익거래만 89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581억원의 순매수에 그친 비차익 매수를 감안하면 모두 8365억원 프로그램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