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 강력대응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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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김용철 변호사가 주장하는 비자금 의혹에 대해 삼성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권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추가 폭로전을 벌인데 대해 삼성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김 변호사의 이른바‘검찰 떡값 명단'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수목 삼성 법무팀 전무
“삼성에서는 검사나 판사들에게 떡값을 돌린다거나 로비 명단을 만들어서 관리를 한 사실이 없습니다.”
분식회계에 대한 주장도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은 모든 재무자료를 회계기준에 따라 처리하고 외부회계법인의 정밀한 감사를 거쳐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종중 삼성 경영지원팀 전무
“기업은 목적과 용도에 따라 각각 다른 회계구성을 사용합니다. 이 분야에 비전문가인 김 변호사가 이러한 차이를 잘 모르고 회사가 분식회계를 한 것으로 오인해서 잘못된 주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버랜드 사건도 실무자와 주주 등 전원이 130회에 걸쳐 빠짐없이 조사를 받았고 1심과 2심 재판으로 이미 사실관계도 검찰 주장대로 확정된 상태라며 조작되거나 누락된 부분이 있다면 김 변호사가 밝혀야 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용철 변호사와 삼성의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