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 전환 후 남자 꾀어 거액 사기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께 부산 부산진구 모 은행 앞에서 B(41)씨에게 "다이아몬드 거래사업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5천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8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10여년전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한 A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씨 등 남자 2명과 일정 기간 내연관계를 유지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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