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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관제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보급,침체된 택시산업과 복잡한 화물 물류업계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비즈스마트㈜(대표 김기삼 www.biz-smart.co.kr)가 바로 그 곳.2003년 현대전자 연구원 출신 및 GPS관제 관련 중소기업 연구원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이 회사는 다년간 택시업계 및 화물 물류 종사자들의 현장자료 수집을 토대로 독자 기술인 최첨단 GPS관제 토털솔루션을 개발했다.

서울을 필두로 경기,대구,부산 등 전국 택시 및 화물 업계에 보급된 이 솔루션은 관련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업계 관계자들의 문의와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비즈스마트㈜는 특히 택시관제 분야에서는 관련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독보적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시스템은 첨단 GPS시스템을 이용해 고객이 콜택시를 요청하면 가장 가까운 택시가 배차되도록 한 것으로,각종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의 결제 기능이 있어 고객서비스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고객의 '안심 귀가시스템'과 '차량운전자 비상체크시스템' 기능 등 특허기술이 녹아들어 있어 고객과 차량운전자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다.

김기삼 대표는 "우리 회사는 전문 연구원들이 모여 다년간 현장의 목소리를 성실히 청취했기 때문에 경쟁 업체에서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무엇보다 장비의 제조부터 관제시스템의 구축,A/S까지 모두 책임지는 관제 토털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택시관제에서 구축한 성공적 기반을 토대로 오는 11월 화물관제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최근 국내 한 화물업체와 공급 계약을 마치기도 했다.

한편 비즈스마트㈜는 지난 9월 말레이시아의 한 기업과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현지의 택시와 화물,버스,앰뷸런스,경찰차 등 각종 차량에 적용할 GPS관제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