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럭셔리 열전] 편집숍 '르 메일'‥톡톡 튀는 남성용 브랜드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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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2년 사이 백화점마다 편집숍 만들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편집숍이란 하나의 컨셉트를 정한 다음 그에 걸맞은 여러 브랜드를 한데 모아 놓은 매장을 일컫는다.
최신 유행을 반영하는 브랜드들을 백화점 상품기획자(MD)들이 상황에 맞춰 들이고,빼고 하기 때문에 패션 리더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 4층에 있는 '르 메일(LE MALE)'은 백화점 편집숍의 대표 주자다.
지난해 2월부터 유럽 미국 일본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20여 종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
올 10월(24일 현재)엔 매출이 전년 대비 99% 증가하는 등 성공리에 안착했다는 게 갤러리아 측의 자평이다.
'르 메일'의 특징은 독특한 문양의 프린트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들과 멋스러운 니트웨어,그리고 실루엣이 살아 있는 자켓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쉽게 말해 '청담동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은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매장"이라고 소개했다.
입점 브랜드 중에선 '닐 바렛'이 '르 메일'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
미니멀리즘(minimalism,화려한 장식을 최대한 자제한 패션 스타일로 세련되고 절제된 멋을 표현)을 반영하면서도 톡톡 튀는 세부 장식에선 과감한 게 특징이다.
'프랭키 모렐로'는 독특하면서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다.
어딘지 비대칭처럼 보이는 아이템들을 절묘하게 어울리도록 해 색다른 패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여성복으로 잘 알려진 '소니아 리키엘'이 내놓은 남성용 아이템들도 인기 제품이다.
강한 색상과 스트라이프 컷이 특징인 니트류가 대표 상품이다.
겐죠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안토니오 마라스'는 동심,추억을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을 풀어냈다.
이미 국내에서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로 유명한 '마크 제이콥스'는 심플하지만 실루엣과 디테일을 강조하고 밝은 색상과 재미가 있는 소재를 사용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라프 시몬스''빅터&롤프''존 바바토스''앤드류 멕켄지''프레드 페리''블루 리드' 등이 청담동의 패션 마니아들을 사로잡고 있다.
홍민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 MD는 "매장을 연 첫해는 고전했으나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미국의 캐주얼 브랜드 'H.T.C'와 이탈리아의 패딩 전문 브랜드 '헤트레고'를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편집숍이란 하나의 컨셉트를 정한 다음 그에 걸맞은 여러 브랜드를 한데 모아 놓은 매장을 일컫는다.
최신 유행을 반영하는 브랜드들을 백화점 상품기획자(MD)들이 상황에 맞춰 들이고,빼고 하기 때문에 패션 리더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 4층에 있는 '르 메일(LE MALE)'은 백화점 편집숍의 대표 주자다.
지난해 2월부터 유럽 미국 일본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20여 종을 모아 판매하고 있다.
올 10월(24일 현재)엔 매출이 전년 대비 99% 증가하는 등 성공리에 안착했다는 게 갤러리아 측의 자평이다.
'르 메일'의 특징은 독특한 문양의 프린트가 그려져 있는 티셔츠들과 멋스러운 니트웨어,그리고 실루엣이 살아 있는 자켓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쉽게 말해 '청담동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은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매장"이라고 소개했다.
입점 브랜드 중에선 '닐 바렛'이 '르 메일'의 성격을 가장 잘 보여준다.
미니멀리즘(minimalism,화려한 장식을 최대한 자제한 패션 스타일로 세련되고 절제된 멋을 표현)을 반영하면서도 톡톡 튀는 세부 장식에선 과감한 게 특징이다.
'프랭키 모렐로'는 독특하면서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다.
어딘지 비대칭처럼 보이는 아이템들을 절묘하게 어울리도록 해 색다른 패션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여성복으로 잘 알려진 '소니아 리키엘'이 내놓은 남성용 아이템들도 인기 제품이다.
강한 색상과 스트라이프 컷이 특징인 니트류가 대표 상품이다.
겐죠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안토니오 마라스'는 동심,추억을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을 풀어냈다.
이미 국내에서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로 유명한 '마크 제이콥스'는 심플하지만 실루엣과 디테일을 강조하고 밝은 색상과 재미가 있는 소재를 사용한 현대적인 디자인의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라프 시몬스''빅터&롤프''존 바바토스''앤드류 멕켄지''프레드 페리''블루 리드' 등이 청담동의 패션 마니아들을 사로잡고 있다.
홍민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 MD는 "매장을 연 첫해는 고전했으나 서서히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미국의 캐주얼 브랜드 'H.T.C'와 이탈리아의 패딩 전문 브랜드 '헤트레고'를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