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금감위·금감원 국정감사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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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그러나 국정감사 시작부터 여야 의원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첫날부터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조금전 10시부터 국정감사가 금감위 9층에서 시작됐습니다.
김용덕 금감위원장의 간략한 업무보고에 이어 본격적인 국감이 이어질 예정이였지만
40여분간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이 이어지며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잇습니다.
한나라당과 통합신당의원들은 어제 한나라당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증인채택 여부를 둘러싸고 정무위원장석을 무단점거하고 국감을 파행시킨 데 대한 징계안을 제출한 것에 서로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10시 40분쯤 본격적인 국감질의가 이어졌는데요.
국감의 핵심은 예상대로 이명박 후보의 BBK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였습니다.
BBK의혹은 마프펀드에 대한 이명박 후보 관련 여부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마프펀드는 김경준씨가 만들었던 투자자문사 BBK가 운용하던 펀드인데요.
여러 금융사들이 이 펀드에 뭉칫돈을 넣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가 이 마프펀드의 운용에 얼마나 관여했느냐가 이번 국감 진실공방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신당 서혜석 의원은 이명박 후보가 마프펀드의 실질적인 회장으로 실제 펀드를 소유하기도 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같은 신당의 공격에 맞서 정동영 후보 처남의 주가조작 문제로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감현장에서 WOW-TV 뉴스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