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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사과 경찰보단 외교관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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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통상부가 최근 실시한 외부 전문가 특채에서 경찰이 높은 합격률을 보여 화제다.

    이들은 경찰의 외사 부서에서 국제 범죄를 다루다 아예 외교관이 됐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현장 배치를 시작한 4~6급 특별 채용자 91명 중 경찰 출신은 8명.이중 4명은 미국대학 석사학위 소지자다.

    아직 외교부에서 소수지만 지원자 그룹 중 합격률은 최고였다.

    외교부가 채용 관문을 넓히기 위해 최근 실시한 특별 채용에는 민간 기업ㆍ국가기관ㆍNGO 등에서 다양한 경력자 1600여명이 대거 지원했다.

    경쟁률은 18 대 1에 달했다.

    외교부 인사 담당자는 "경찰에서의 지원자는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외사과에서 근무한 30~40대가 대부분으로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고 교민 보호와 대테러 업무에 뛰어난 역량을 보인 재원들"이라고 말했다.

    22일부터 외교부에서 영사서비스 업무를 시작한 최원석 서기관(43)은 경찰청 인터폴협력관 출신.프랑스경찰청에 3년간 파견됐던 경험도 있다.

    최 서기관은 "경찰에서 외교부와 관련된 일도 많이 했다"며 "외교부에 영사 업무 수요가 많아 실력과 경험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교관 전직은 최근 일이지만 경찰은 이미 25개국 42개 공관에서 경찰신분의 주재관으로 대국민 보호 업무를 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사건과 진행 중인 소말리아 인질 사태에 경찰 1명이 석방 협상에도 참여했다.

    경찰 외사과는 외교부에 중견 인력을 대거 빼앗기자 긴장하고 있다.

    외사과에는 약 1000명의 경찰관이 있으나 국제 범죄와 국내 체류 외국인에 관련된 범죄 사건이 증가일로에 있어 일손이 달리기 때문이다.

    경찰 고위 간부는 "우수한 인재를 내부에 둬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있는 게 사실이지만 경찰에서 닦은 실력으로 교민 보호를 위해 기여하는 것도 의미가 있어 전직을 막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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