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79달러를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79.59달러로 전날보다 1.39달러 올랐다.

두바이유 가격은 17~18일 약세를 보인 뒤 사흘 만에 반등, 기존 최고치였던 16일의 78.59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서부텍사스중질유(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는 각각 전날보다 1.08달러, 0.81달러 낮은 88.54달러, 84.6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11월 인도분 가격 역시 88.60달러로 0.87달러 떨어졌다.

석유공사는 달러 가치 하락세가 주춤해진데다 차익실현 매물까지 나오면서 두바이유를 제외한 국제 유가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