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탤런트 홍수아가 두산-한화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의 시구를 맡아 화제다.

14일열린 두산- 한화의 경기는 뮤지컬계 최고 배우로 꼽히는 남경주가 애국가를 열창하며 열였으며 여느 경기보다 더 많은 응원전과 함께 힘차게 경기를 시작했다.

홍수아는 한화 톱타자인 고동진을 상대로 마운드에 올라, 빠른직구를 던져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시구자로서 이제는 어느정도 경험이 붙은 홍수아는 예즌 첫 시구때 나서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 후 시구에 임했지만 '오버한다' '홍수아 굴욕사진' '홍수아 시구' 등으로 마음앓이도 했었다.

2005년 7월에도 이번 경기와 같은 장소에서 시구했던 홍수아는 그녀의 폼이 마치 미국 메이저 리그 투스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연상케 한다고 하여 '홍드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이런 시구는 다른 연예인들의 '시구 흉내'가 아닌 그녀만의 열정을 다하여 최선을 다한 모습이었기에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14일에도 멋진 시구로 많은 찬사를 받은 홍수아는 1남1녀중 장녀로, 늘씬 미녀다. 재즈댄스에도 소질이 있는 그녀는 다수의 CF는 물론 '잠복근무' '페이스' '조폭마누라2' 등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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