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인터뷰 시간입니다. 최근 많은 투자자가 펀드에 관심 갖고 계시죠. 앞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펀드관련 분야에서 이슈가 되는 인물을 만나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오늘 첫 시간에는 어린이펀드에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발의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회 재경위 소속 오제세 의원을 만나고 왔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최근 2~3년간 많은 사람들이 펀드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오제세 의원께서도 펀드투자를 하고 계십니까? 저 역시 펀드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투자하는 펀드 3개와 해외주식형펀드, 친디아 펀드 하나, 이렇게 4개 펀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관심이 많은 만큼 관련 활동도 활발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활동에 대해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난 번 해외펀드에 대한 비과세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국내 주식투자는 비과세 대상이었지만 해외는 포함되지 않아, 해외펀드에 대한 비과세 법안도 제출해 통과시켰습니다. 지금도 발의하셔서 통과를 앞둔 법안이 있는데, 이것은 어떤 것입니까? 현재 어린이교육비마련저축펀드, 노후대비펀드, 주택청약펀드에 대한 세제혜택을 주는 법안을 제출한 상태입니다. 특히 어린이펀드는 이미 업계에서도 세제혜택을 주려는 움직임이 있어 왔습니다. 이 법안의 발의 취지는 무엇인가요? 이제까지는 교육비를 지출할 때만 소득세 공제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한 저축에 대해서도 소득공제를 해주어서 펀드산업이 더 발전할 수있도록 장려하려고 합니다. 법안 취지는 좋지만 일부 펀드투자자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간혹 부자들만 펀드에 투자하는 걸로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펀드 대중화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총 1천 800만개 계좌가 가입돼 있어서 1가구 1펀드 시대가 현실화됐습니다. 또한 제가 제출한 법안은 월 1백만원 한도로 총액 4천만원까지만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통과될 수 있을까요? 자녀교육비마련저축은 미래를 위한 투자에 대한 지원책이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촉진시키고 나아가 금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또한 저축심도 높이는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는 별로 없고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봅니다. 앞으로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준비중인 법안이 있으십니까? 지난번 자본시장통합법이 통과됐는데 앞으로도 금융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습니다. 금융분야의 규제 완화를 위한 다양한 법안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