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탤런트 김희선(30)이 세 살 연상의 예비신랑 박주영과 함께 찍은 약혼식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서다.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흑백으로 촬영된 사진 3장을 올리고 연예인 못지 않은 세련된 예비신랑을 은근히 자랑(?)했다.

또 “약혼식 날 그 전 날 우리 서로 잠 못자고 새벽4시에 통화했지? 기억나? ㅋㅋㅋ.”라며 “사진도 맘에 들고 약혼식 분위기도 맘에 들었고 와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그동안 함구해왔던 예비신랑 박씨의 사진이 처음 공개되자 김희선 미니홈피에는 네티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여성 탤런트의 결혼에 대한 아쉬움일까, 축하해서일까, 방문객이 12일 하루만도 1만7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예비신랑 박주영은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 아들로 현재 강남에서 에스테틱 숍을 경영하고 있다.

김희선은 9월30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지인 20여명만을 초대해 비밀약혼식을 치렀다.

지난 10일 오후에는 서울 청담동 집에서 절친한 고교동창생들과 함께 박주영씨로부터 함을 받았다.(스포츠서울 보도)

이 자리에는 연예인으로 지난 2003년 드라마 ‘요조숙녀’를 통해 친해진 박한별이 유일하게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선- 박주영은 오는 19일(금요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