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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급반등, 금리는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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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송금이 늘어나면서 급반등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90전 상승한 918원50전에 거래를 마치면서 한달여만에 최고치로 올라섰습니다. 개장초부터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탄 영향을 받아 오름세를 시작한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매도한 자금의 송금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늘렸고, 원엔 환율과의 차이를 노린 재정거래도 잇따라 증가하면서 918원선에 안착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5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어제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5.5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주 목요일로 다가온 10월 금통위를 앞둔 시장참가자들의 불안감과 오늘 발표된 9월 생산자물가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채권금리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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