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아들' 박상민의 예비신부 한나래씨가 연애 기간 동안 단 한번도 싸운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한나래씨는 4일 오후 서울 워커힐 W호텔에서 진행된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언성을 높이며 싸운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나래씨는 "개인적으로 싸우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다.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며칠 후에야 조용히 이야기하는 편이다. 또한 박상민도 내 말을 잘 기억하며 반성을 잘해주는 남자다. 박수도 두 손바닥이 있어야 하듯 싸움이 일어날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나래씨는 "30년 이상을 각기 다른 삶을 살아 온 두 사람이 한길을 바라보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부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민-한나래씨 커플은 지난해 박상민이 출연한 SBS '내 사랑 못난이' 종영 직후 지인의 파티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박상민-한나래씨는 오는 11월 9일 오후 3시 서울 워커힐 W호텔 비스타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며 결혼식 주례는 임권택 감독, 신접 살림은 박상민의 집에 차릴 예정이다

한편, 박상민의 피앙세 한나래씨는 현재 EBS 잉글리쉬TV에서 방송되는 미국 ABC 방송사의 '월드 뉴스 리뷰'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행사 동시통역 및 각종 영어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사이버대학 실용영어학과 교수도 역임했다.

한나래씨는 케이블 채널 M.net에서 이기상 최할리씨 등과 함께 VJ 1기로도 활동을 한 이색 경력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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