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2000선이 무너지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 시장이 경계성 매물이 일부 소화되면서 2000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4일 직전 거래일 대비 15.53 포인트 하락한 1998.56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9시30분 현재 8.79 포인트 하락한 2005.30을 기록중입니다.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과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1992.01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순매수 하루 만에 다시 매도로 돌아서 19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00억원, 56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 화학, 비금속광물 등 일부 업종만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2%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이닉스?역시?3% 이상 급락하며 다시 2만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지난 2일 12% 급등하며 주목을 글었던 포스코는 이날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며 6% 이상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