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급등했던 포스코가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데 이어 차익 물량이 나오며 나흘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5.62%(4만3000원) 내린 7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이날 포스코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포스코 주가가 지난 2일 12.33%나 급등했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것은 현대중공업에 이어 포스코가 2번째다.

한편 서울증권은 4일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철강업종 기업들의 주가가 목표주가에 근접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반면 삼성증권은 전반적인 판재류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내년 포스코의 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92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