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대비 환율은 7년래 최저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주가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거듭하며 1일 사상 처음으로 6만2천포인트를 돌파했다.

이달들어 첫 개장일인 이날 상파울루 증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96%가 오르며 6만2천25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최근의 하루 평균 43억 헤알 선을 크게 뛰어넘는 61억 헤알(약 33억7천만달러)이었다.

지난달 27일 6만포인트 벽을 돌파한 주가지수는 이후 하루에 1천포인트 이상씩의 오르며 상승 탄력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지수는 9월 중에만 10.6%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의 추세가 계속될 경우 연말까지 8만포인트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미국 달러화 대비 환율은 전날보다 1.36%가 떨어지면서 달러당 1.810 헤알을 기록, 최근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외환 전문가들은 달러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환율이 달러당 1.8 헤알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