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8월 의약품 원외처방조제액 전년동월대비 10.7 % 증가...우리투자증권 ● 8월 의약품 원외처방조제액 전년동월대비 10.7 % 증가 지난 8월 의약품 원외처방조제액은 6,394억원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10.7%. 전월대비 3.3% 증가하였다. 특히 상위 10위 내 제약사들의 전년동월대비 평균 증가율은 전체 증가율을 대폭 상회하는 16.1%의 처방 증가율을 보였으며, 합산 점유율은 37.5%로 전년동월대비 2.9%p 상승하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원외처방조제액 기준으로 대웅제약(354억원, 24.2% 증가)과 한미약품(294억원, 19.6% 증가)이 각각 1위와 2위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동아제약(226억원, 33.3% 증가)은 13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 외 상위업체 중에는 유한양행(168억원, 20.2% 증가)과 종근당(158억원, 13.7% 증가), 중외제약(117억원, 20.2% 증가)이, 중소형 제약사 중에는 부광약품(94억원, 16.0% 증가)과 유유(63억원, 17.3% 증가)가 평균을 상회하는 증가율을 보였다. ● 여전히 투자매력이 높은 제약업종 당사는 제약업종에 대한 Positive 의견을 유지한다. 상위사(FY2008 매출액 기준 4천억원 이상인 6개 제약사)들은 1)의약품 수요시장의 견조한 성장성, 2)차별화된 신제품 파이프라인, 3)강화된 영업력으로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와 해외 수출 증가를 바탕으로 향후 3년동안 매출액 증가율 13%, 영업이익 증가율 20%에 달하는 양호한 실적 개선추이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금년부터는 일부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어, 단기적 실적에 근거한 기존의 기업가치 평가에서 미래 가치를 반영한 기업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시장보다 높은 밸류에이션 부여도 점차 정당화될 것으로 본다. ● 투자유망종목: 부광약품, 대웅제약 부광약품(TP 36,000원)과 대웅제약(TP 95,000원)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제시한다. 부광약품(3월결산)은 B형 간염 치료제 신약 레보비르에 힘입어 향후 대폭적인 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는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레보비르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1)주력 제품들의 매출 호조세, 2)신제품 매출 기여도 증가, 3)수출 증가에 힘입어 FY2007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FY2006 대비 각각 21%, 21% 증가한 4,827억원, 84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같은 업계 상위의 외형 및 이익 성장성을 시현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현 주가는 FY2007, FY2008 실적 기준 각각 PER 11.2배, 9.0배에 해당한다. 이는 유사한 외형의 제약사대비 40% 이상 할인된 수준이어서 동사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