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하이닉스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이 현저하게 저평가되어 있다며 주가 하락시에는 매수관점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고정판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준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2조4500억원, 영업이익은 462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9월 하순 DDR2 512Mb 고정판가는 9월 상순대비 13% 추가하락했다며 이를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130억원에서 436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IT 대형주 7개 종목 그룹과 시가총액 상위 30종목 그룹을 분석했을 때 하이닉스의 주가가 가장 저평가되고 있다며 메모리 판가 하락과 D램 경기부진을 감안해도 매수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