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1일 한화석유화학에 대해 여천 NCC노조의 쟁의 결정 및 파업 예상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차홍선 연구원은 "한화석유화학 기업가치의 32.9%를 차지하는 여천 NCC 노조가 전체 투표자중 66% 찬성함으로써 쟁의행위를 하기로 20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6년의 경우 10월2일 노조 쟁의 결정 후 10월 11일 파업 돌입까지 주가는 1만100원에서 9290원까지 8% 하락한 바 있다고 차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파업을 돌입한 2006년 10월11일 이후부터 주가는 오히려 상승 반전해 파업 5일 후에는 쟁의 결정 이전으로 주가가 회복했다고 차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한화석화 주가 수익률은 호남석유화학 대비 57% 하회하며 상대적 저평가 상태"라며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37.4%이므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