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체들 교통정보 서비스 다양

추석 귀성·귀경길에 휴대폰은 좋은 동반자다.

'길안내 도우미'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DMB방송과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 모두 다양한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교통정보,우회 국도 소통 상황 등을 알려줘 목적지에 보다 빨리 도착하도록 도와준다.

SK텔레콤은 '네이트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4대 고속도로와 연계된 우회 국도의 소통 상황,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최적·최단 경로,고속도로 교통속보 등을 알려준다.

월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KTF '팝업 영상 교통정보'를 이용하면 93개 고속도로 및 127개 서울시내 주요 도로의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월 4000원이다.

LG텔레콤이 선보인 '패스온' 서비스를 이용하면 톨게이트 통과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차 안에서 휴대폰으로 통행료(하이패스)를 충전할 수 있어 도로공사 영업소나 톨게이트에서 카드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와 수도권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연휴 동안 집이나 가게를 비우는 경우 영상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KT의 '아이캠'은 원하는 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메라로 영상 녹화가 가능해 도난 사고시 증거 화면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하나로텔레콤도 포스데이타와 손잡고 '하나포스 마이캠' 서비스를 내놓았다.

SK텔레콤은 웹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PC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외부에서 집이나 사업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폰 CCTV' 서비스를 제공한다.

KTF의 '마이라이브'도 휴대폰으로 집이나 매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휴대폰 모니터링 서비스다.

추석 연휴 동안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에서 특집 프로그램이 방영되지만 방송시간을 놓치기 쉽다.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나 KT의 '메가TV' 등 TV 포털을 이용하면 영화,드라마,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다.

하나TV는 20일부터 10월3일까지 '특선대작'과 '패밀리관'으로 이뤄진 한가위 특집관을 운영한다.

최근 개봉한 '라파예트'를 비롯해 '박물관이 살아 있다','드림걸즈' 등 최신 영화 20편과 '로봇태권V'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10편을 방영한다.

이 밖에 온세텔레콤은 국제전화 '00365'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가위 안부전화 무료 페스티벌'을 연다.

추석 당일인 25일 하루 동안 10분간 무료로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고,00365 홈페이지(00365.net) 회원에 가입하면 연말까지 매달 국제 문자메시지(SMS) 10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