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LG(003550) - 기업가치 개선은 지속된다...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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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003550) - 기업가치 개선은 지속된다...우리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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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주가 : 67,300원
● 주요 계열사의 실적호전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는 지속될 전망
주요 계열사인 LG전자, LG화학의 실적모멘텀과 함께 비상장회사들의 긍정적인 수익전망을 바탕으로 LG의 실적개선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LG전자의 경우 주력모델로 자리잡은 샤인폰의 매출호조에 따라 높은 영업이익률이 하반기에도 지속되어 이익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며, LG화학의 경우 업황호전과 LG석유화학과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비상장사의 경우 실트론은 긍정적인 실리콘웨이퍼 수급을 통해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며, LG CNS 역시 상반기의 실적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더욱이 자회사들의 실적개선과 함께 4분기 이후 투자제거차액 상각비용의 급격한 감소는 LG의 이익증가 추세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 KOSPI 200 편입에 따른 신규 매수는 긍정적임
KOSPI 200을 추종하는 국내자금의 규모는 8조원으로 파악된다. 9월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기존 KOSPI 200으로 주식바스켓을 구성하고 있는 자금이 대략 50%선이기 때문에 LG를 신규 편입할 수 있는 자금 규모는 4조원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LG의 시가총액 비중이 1.1%임을 감안할 때, 편입에 따른 LG에 대한 매수 가능 물량은 800,000주 내외로 판단된다(최근 들어 이중 일부는 매수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됨). 더욱이 금주 목요일로 예정된 9월 동시만기일에서 기존 KOPI 200으로 구성된 주식바스켓이 대규모로 청산된다면 향후 프로그램 매수세가 재유입되는 과정에서 LG에 대한 2차 매수 수요 역시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 비상장회사: 장기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 LG CNS의 상장과 긍정적인 동부그룹의 실트론 지분매각
LG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적이다. LG가 커다란 자금수요가 필요로 하는 신규 사업을 진행할 경우 차입을 배제한다면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은 비상장회사인 LG CNS의 상장을 통한 일부 지분 매각으로 판단된다. 그 이유는, 첫째, LG의 지분율이 81%에 이르러 지분을 축소하더라도 경영권 유지에 문제가 없고, 둘째, LG CNS는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대규모 투자가 필요치 않아, 상장을 통한 신규 자금 확보 필요성이 낮기 때문이다.
또한 동부그룹은 실트론 지분 49%를 매각할 예정인데, 동부그룹이 그동안 경영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지분만 소유했다는 점에서 실트론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오히려 경영권이 부재된 동부그룹의 실트론 지분이 좋은 가격에 매각된다면 LG가 보유한 실트론의 지분가치(51%)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 여전히 저평가된 주가수준: NAV대비 37% 할인율
LG의 현재 주가는 NAV 37% 할인된 매력적인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들의 긍정적인 이익전망을 바탕으로 어닝모멘텀, KOSPI 200 편입에 따른 신규 매수세 유입, 그리고 자회사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전망되어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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