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 연출 김종학 윤상호)의 주요 하이라이트와 전체적인 이야기 구성을 소개한 '태왕사신기 스페셜'이 14.1%(TNS미디어코리아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11.3%(전국)의 시청률을 보였다.

'태왕사신기'는 전주 동시간대 방송되었던 '향단전'이 기록한 6.4%(TNS 전국)의 두 배가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기대감 속에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딛었다.

동시간대 방송 중인 SBS '왕과 나'는 지난 4일 기록한 25.8%(TNS 전국)보다 3.5% 하락한 22.3%의 시청률을 기록해 향후 '태왕사신기'와 시청률 1위 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고시청률이 50%를 넘었던 '주몽'과 비교해서도 순탄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해 5월 8일 방송되었던 '신동엽의 주몽 스페셜'의 시청률은 8%(TNS 전국)로 한자리 수에 머물렀었다.

김용만이 진행을 맡은 '태왕사신기 스페셜'은 극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광개토대왕, 환웅과 청룡, 백호, 현무, 주작 등 사신 등을 김종학 PD의 해설과 함께 상세히 설명해 '태왕사신기'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거대한 스케일의 영상들과 화려한 판타지 영상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며 국내 팀들의 놀라운 CG 기술력과 배우들의 피땀 어린 연기 장면이 공개되었다.

MBC 특별기획 '태왕사신기'는 김종학, 윤상호 PD와 송지나, 박경수 작가를 비롯하여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등 호화 캐스팅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이웃집 토토로' 등을 작곡한 히사이시 조의 OST 참여, 동방신기가 주제곡을 부르는 등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이다.

'태왕사신기'는 '태왕사신기 스페셜'에 이어 11일(화)-13일(목)에 1-3부를 방송하고, 19일(수)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