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 추가 출자 및 기관 투자자의 지분 확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잘만테크가 오랫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잘만테크는 1350원(6.99%) 오른 2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잘만테크는 올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었다.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3분기 실적 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사흘간 연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신영투신이 지분 5.27%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잘만테크는 전날 중국 자회사인 심천사명엽과기유한공사에 5억6600만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OEM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