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최근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기는 11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전일대비 4.28% 오른 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지난달 27일부터 단하루를 제외하고 삼성전기를 꾸준히 매수했다.

이 기간동안 기관이 매수한 금액은 85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기는 LED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급등세를 연출했으나, 이후 최근까지 조정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기관의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두달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7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LED 사업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점진적인 경쟁력 향상으로 중장기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8800원 제시.

대신증권은 3분기 이후에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했던 LED와 카메라모듈의 매출 증가가 당초 예상보다 높다며 원가개선 노력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이익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2000원 유지.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