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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운수㈜(대표 노창섭)가 지난 4일 서울 도봉구가 인정하는 서비스 우수업체로 선정되며 소속택시 117대에 '웰빙택시' 인증마크를 부착했다.

'웰빙택시' 인증마크제는 택시업체 간 경쟁력을 높여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도봉구 내에서 시행되는 제도다.

최근 택시를 이용한 강력범죄가 급증한 점을 감안,구민들의 안전과 택시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도 매년 실시되는 평가에 근거,해마다 웰빙택시를 새롭게 지정한다.

'웰빙택시'마크를 부착한 택시에는 차량고유번호가 매겨지며,승객은 휴대폰의 무선인터넷으로 번호를 입력해 택시 탑승정보를 친구나 가족에게 전송할 수 있다.

경일운수㈜가 택시업체들과의 '친절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게 된 비결은 결집력 있는 노사문화와 자체 안심서비스제 시행에 있다.

노창섭 대표는 "직원들이 각자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택시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든 안심서비스제로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일운수㈜는 타 운수업체보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전 차량에 시트커버 장착,깨끗한 운전복 착용 의무화 등이 이에 해당한다.

노 대표는 "청결과 친절이 우리 회사를 키운 중심축"이라고 자랑했다.

1960년 설립된 경일운수㈜는 무려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택시업계 '터줏대감'이다.

1983년 교통부지정 우수업체로 지정됐고,1986년 서울시 지역사회발전공로상,2003년 서울시 교통문화발전공로상을 받았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