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사흘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3포인트(0.38%) 내린 770.6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해외증시 약세로 투자심리도 위축되면서 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 매도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770선 부근에서 낙폭을 조절하고 있다.

외국인은 34억원, 기관은 2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은 3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인터넷(-2.03%), 통신서비스(-1.17%), 비금속(-1.09%), 반도체(-0.94%). 정보기기(-0.84%), 오락.문화(-0.57%), 방송서비스(-0.75%), 운송(-0.82%) 등 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1.05%), 섬유.의류(0.88%), 기타제조(0.69%), IT부품(0.27%) 등 일부 업종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2.65%)를 비롯해 다음(-0.94%), 네오위즈(-1.16%), CJ인터넷(-1.85%) 등 주요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약세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태웅(0.26%)을 제외한 평산(-1.36%), 성광벤드(-1.95%), 태광(-2.68%), 케이에스피(-1.57%) 등 조선기자재주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1.23%), 하나로텔레콤(-1.20%), 아시아나항공(-1.24%), 메가스터디(-2.39%), 서울반도체(-0.73%), 하나투어(-1.26%), 키움증권(-2.22%), 동서(-0.69%), CJ홈쇼핑(-1.36%) 등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안철수연구소(-2.37%)는 NHN의 무료 백신 서비스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5일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에이블씨엔씨(3.69%)는 유.무상증자 소식에 사흘 만에 상승하고 있으며, 플랜티넷(8.54%)은 KT와 공동사업 협정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오르고 있다.

JS픽쳐스(9.29%)는 경영진의 횡령 무혐의 처분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억6천831만주, 거래대금은 5천18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6개를 비롯해 394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54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