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이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한가를 목전에 두고 있다.

4일 오전 9시 21분 현재 로만손은 전날보다 480원(14.12%) 오른 3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한가가 임박한 상태다.

로만손은 전날 북미간 관계정상화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은 증권사의 긍정적인 분석에 힘입어 상승세를 더해가고 있다.

한양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고마진의 주얼리 사업이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고 시계사업부도 개성 공단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원가절감 효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로만손의 주가는 8월초 ‘남북정상회담’이라는 단발성 재료에 따른 테마에 휩쓸리며 단기 급등했다"고 지적하고 "기업의 펀더멘털과 무관한 주가 변동성에 동참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실적 점검을 통해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