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트로(065680) - 펀더멘털 강화의 신호 2가지...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4,000원 (16,000원에서 하향) ■ 8월 매출액 최고치 갱신, 3분기 실적 예상치를 상회할 듯 우주일렉트로의 8월 매출액(출하 기준, 잠정치)은 월별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파악된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빠른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9월은 계절적으로 최성수기임을 고려할 때 3분기 실적은 당사의 예상치(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각 40%, 67% 증가)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문별로는 LCD 패널용 커넥터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해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LCD 산업이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사의 출하량이 증가한 요인도 있지만, 고객사의 8세대 라인 양산 가동이 8월 말에나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면 우주일렉트로의 점유율 상승이 이끈 결과로 파악된다. 우주일렉트로의 점유율 상승은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강화된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밀 커넥터 시장은 축적된 생산 노하우가 핵심 경쟁력인 만큼 후발 업체의 시장 진입이 제한적이어서 기존 업체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구가하는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동사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생산성 개선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4분기에는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LCD 패널용 커넥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할 수 있으나 핸드폰쪽 매출이 10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전년동기대비 34%,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대표이사 1.19% 지분 추가 매입 지난 8월 31일 우주일렉트로의 대표이사가 1.19%의 지분을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향후 주가 향방에 있어 긍정적인 시그널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 핸드폰용 커넥터 시장 진출은 10월 경에는 매출이 의미 있게 증가하면서 본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핸드폰용 커넥터 설비투자는 주로 특정 모델에 대한 금형 투자이기 때문에 공급 모델 및 수량이 어느 정도 확정되었을 때 이루어진다. 따라서 하반기에 잡혀 있는 동사의 설비투자 계획은 수주 물량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동사는 07년 하반기에 50억원 내외의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핸드폰용 커넥터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은 우주일렉트로의 경쟁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중요한 변화가 될 수 있다. ■ 목표주가 소폭 하향 조정하나 실적 전망 및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시각은 유효 우주일렉트로의 현 주가 수준은 08년 실적 기준 PER 7배, PBR 1.6배 수준으로 유사 LCD 부품업체의 영업이익률 및 ROE 수준과 비교할 때 크게 저평가 되어 있다. 기존 목표 주가의 괴리도가 커 목표 주가를 기존 16,000원에서 14,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하나, 실적 추정은 변경하지 않았다.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존 시각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