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향후 5년간 3000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합니다. 국세청은 금년도 국세청의 중점 추진과제인 미래인재양성의 일환으로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핵심인재양성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핵심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역량, 인성, 리더십, 잠재력 등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하여 교육훈련, 상호간 건전한 경쟁, 성과평가와 보상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핵심리더로 육성하려는 것. 핵심인재는 직급별로 나누어 관리자(사무관), 초급관리자(6급, 세무서 계장급), 중견핵심리더(6급,7급), 초급핵심리더(8급 9급) 등 4개 과정별로 향후 5년 동안 총 3천명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핵심인재양성교육 대상자는 전국의 2만 여명의 국세공무원 중,업무 역량, 그간의 성과, 청렴성, 조직기여도, 상급자·동료·하급자의 다면평가결과 등을 기초로 선발됩니다. 선발 인원은 기존의 강의 의존형 교육을 벗어나 액션러닝(Action Learning) 등 참여와 토론 위주의 교육을 받게 됩니다. 교육수료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계속 검증하여 우수자로 판명된 자는 '핵심인재 풀(pool)'에 포함시켜 인사 전보와 승진시 우대받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4일 핵심인재 특강에서 "하위직 출신이라도 뛰어난 역량으로 조직에 기여하는 직원은 발탁승진을 통해 국세청 고위간부가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