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가계빚 증가속도 다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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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2년 만에 증가폭이 최저로 낮아졌던 가계빚이 2분기 들어 다시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4분기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6월말 현재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 잔액은 596조4천억원으로 2분기에만 9조9천억원 증가해 1분기 4조6천억원을 두 배 이상 상회하며 6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이처럼 가계신용 증가폭이 늘어난 것은 시중은행의 주택관련대출이 규제강화로 5천900억원 감소한 반면 2금융권의 대출이 5조7천억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가계대출 증가액이 9조4천451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었습니다.
한편 신용카드 등에 의한 판매신용은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용카드사의 마케팅 강화로 1분기 2천936억원 감소에서 4천787억원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한편 2분기 가계신용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해 2005년 4분기에 기록한 9.9% 증가 이후 처음으로 9%대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분기별 가계신용 증가액이 10조원을 웃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가 상당 부분 작용하면서 증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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