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글로벌증시, 관망속 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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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증시의 뉴욕증시 눈치보기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부실사태로 일희일비하고 있는 세계증시 전망,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글로벌증시에서 8월 한달은 천당과 지옥을 오간 변동성이 심한 장세였습니다.
거침없는 동반상승세를 보이던 세계증시는 뉴욕발 서브프라임 사태가 불거지면서 미국증시 눈치보기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당분간 글로벌증시는 미국증시 동조화 현상이 이어지겠지만 조만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9월 18일 FOMC회의가 글로벌증시의 전환점이 될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왜냐면, 이번 사태에 너무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행동할 준비가 돼있다고 거듭 밝혀 이번달 금리인하가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부동산시장 침체가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또한 뉴욕증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파장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기업실적 개선이라는 펀더멘털을 너무 간과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그러나 최근 신용위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금리인하가 선행되지 않은다면 뉴욕증시뿐 아니라 세계증시 조정은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