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성제약의 '제10회 이선규 약학상’시상식에서 이양구 사장은 새치를 가리는 마스카라 타입의 신개념 염색제를 출시하며 하반기 염색제 시장에서의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이양구 동성제약 사장 "하반기에 중점적으로 하려는 부분은 염색제 시장에서 새로운 타입의 염색제를 개발해서 지금 런칭중에 있습니다. 헤어마스카라 타입인데 이것이 더 반응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ETC(전문의약품) 부분에서는 저희가 계속해서 라이센싱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더욱더 강화할까 합니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정로환에 대해선 새로운 부분을 추가해 재런칭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양구 동성제약 사장 "정로환이 배탈 설사 쪽에 맞춰져있는데 아시다시피 요즘은 생수를 많이 마시기 때문에 배탈 설사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적응증에 복통이라는 인디케이션을 추가해서 변함없는 가정상비약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정로환을 재런칭하고자 기획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매출은 수익성에 중점을 둔다는 목표입니다. 이양구 동성제약 사장 "전체 매출액은 연초에 잡은게 810억이었는데 그것보다는 조금 못 미치지 않을까 생각하고 올해는 매출액보다는 수익성에 더 중점을 둘까합니다." 동성제약은 또 하반기 중 임상3상을 실시할 예정인 코에 뿌리는 분무형 인슐린 등 전문의약품 개발에 집중해 올해를 제2도약기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이양구 사장은 '제10회 이선규 약학상' 시상식에서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창립 50주년에 대한 새로운 감회를 나타냈습니다. 이양구 동성제약 사장 "원래 이선규 약학상의 취지가 약학자들에게 연구욕을 고취해서 약학발전에 이바지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는데 어느새 10년이 됐습니다. 끊이지 않고 매년 10회째를 이어왔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감회가 새롭고요 더욱이 올해는 동성제약 5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습니다." 이양구 사장은 또 "앞으로 전문의약품 위주로 회사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양구 동성제약 사장 "제가 50주년을 이끌어왔다기보다 저의 창업주이신 이선규 회장님이 50주년을 이끌어왔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50주년을 제가 이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님은 OTC 의약품 위주로 50년을 이끌어왔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ETC 의약품을 가지고 50년을 이끌어갈까 생각합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