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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동차 메이커로부터 기술의뢰 '러브콜'

울산에 소재한 아이에스지케이(주)(대표 손권수 www.isgk.biz)가 독일과 미국의 대형 자동차 메이커로부터 제품 및 기술상담 의뢰를 받는 등 기술혁신 벤처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3년 11월에 설립된 이 회사는 자동차，항공기 및 방위산업체에 적용되는 '김 서림 방지 알고리즘'기술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유럽，중국，미국에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기술이 적용된 주력 제품은 'SURFACE FOG SENSOR'.이 제품은 자동차 유리에 김 서림이 발생할 경우 육안으로 확인되기 전 미리 감지해 제거해 주는 기능을 갖췄다.

미연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김 서림 방지를 위해 에어컨을 항상 켜놓는 에너지 낭비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제품과 달리 영구적인 효과를 자랑한다.

3년간의 테스트에서도 결함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을 정도로 안전성，내구성이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에스지케이(주)의 혁신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장성훈 이사는 "브랜드화 추구，우수한 품질 및 납기는 물론 완벽한 유지보수서비스까지 제공한 결과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기술혁신대상을 받은 아이에스지케이(주)는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해외 현지법인과 에너지，IT，수산사업부를 연계해 독자적인 유통경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다각화를 위해 친환경 어린이 놀이기구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이에스지케이(주)는 기술혁신기업답게 '인재제일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인재육성 및 우수 인력 유치，일하고 싶은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 예로，직원들의 능력 계발을 위해 기술 및 연구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벤처기업 특유의 진취적 사고와 창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율적인 문화를 구축한 것도 성장엔진이 됐다.

아이에스지케이(주)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내 최고가 아니라 세계 제일이다.

지금까지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숨어 있는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실과 외실을 동시에 다지는 것이 전체적인 성장 로드맵이다.

장성훈 이사는 "명확한 기업비전을 수립하고，이를 위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지표와 실천방안을 제시한 것이 개개인의 성과로 이어져 성장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성장 원동력을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