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농협 등 상호금융회사들의 경영실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자산건전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 집계 결과 새마을금고를 제외한 국내 상호금융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천214억원으로 작년보다 293억원 줄었습니다. 농협, 수협은 경제사업 등에서의 손실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각각 387억원과 201억원 감소한 반면 신협은 유가증권 처분이익의 증가 등에 힘입어 256억원이 늘었습니다. 자산건전성은 적극적인 대손상각과 부실여신 관리 노력 등으로 대출연체율이 6.5%에서 5.2%로 줄었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6%→2.1%로 하락하는 등 개선됐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