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7일 인프라웨어에 대해 무선 분야의 MS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무선 브라우저 시장이 급격히 진화하고 있다"며 "인프라웨어가 기술적 우위를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프라웨어는 국내에서 SK텔레콤, LG텔레콤에 독점적으로 무선 브라우저를 제공하고 있고, 삼성전자 등 국내 휴대폰 업체를 통해서 중국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 수출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KTF에도 무선 브라우저를 제공하고,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인프라웨어의 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이른다"면서 "최근 대규모로 인력을 충원했기 때문에 향후 인건비 상승이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인프라웨어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3억원에서 61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