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의 골이 만회되고 있는 증시에서는 어떤 종목을 사야할까?

증권가에서는 대외변수들에 의해 변동성이 높은 장에서는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우량주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9월 코스피 지수는 1810선 전후에서 증락이 예상된다"며 "이 선을 하회할 시에 철강, 운수장비(조선, 자동차), 기술주 등 향후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 중심으로 저가 분할 매수를 고려해 보는 것이 바람직해 하다"고 전했다.

삼성증권도 하반기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철강, 해외 수주가 활발한 대형 건설, 실적호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보험업종 등을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조선이나 철강, 화학등 기존의 중국 관련 수혜주로 꼽혀왔던 주도주를 추천했다.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신흥 경제성장국가들의 고도성장세를 바탕으로 기존의 견조한 실적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번 주가하락이 오히려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영증권 또한 1800 선 이하에서 내년 상반기 강세장을 염두에 두고 중국 수혜주나 증권주에 대한 누적전략을 구사하되 추격할 필요는 없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