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케이엠더블유를 신규로 매수 추천했다.

27일 이 증권사 김장원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의 3분기 실적 개선폭이 상반기보다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실적 호조를 감안할 때 주가는 재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북미 스프린트넥스텔에 와이브로용 안테나를, 일본 NTT도코모에 WCDMA용 기지국 장비를 공급하게 돼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42%와 48%로 한층 더 커질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신규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장비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이는 글로벌 장비업체로 성장한 케이엠더블유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일본과 북미, 유럽 등 수출지역이 다원화돼 있어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