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자회사 상장 기대감으로 보유지분 가치가 재부각되는 기업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은 자회사 상장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한국전력기업은행 △STX조선 △LS전선하이트맥주한세실업크라운제과 등 7종목을 제시했다.

기업조사팀은 "지난 금요일 한국전력이 정부의 공기업 상장추진 방안에 따라 올 12월 중순 자회사인 한전KPS를 IPO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며 "한국전력은 발전 정비사업을 영위하는 한전KPS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20%를 구주매출방식으로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은행과 STX조선도 각각 자회사 기은캐피탈과 STX팬오션의 연내 상장을 계획하는 등 우량 기업들의 IPO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자회사 상장시 자산가치 재평가에 따라 기업가치가 제고될 관련기업에 대한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내년에도 우량 기업 IPO가 이어질 전망인데, 하이트맥주의 자회사인 진로가 1월께 재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밝혔다.

크라운제과의 자회사인 해태제과가 최근 IPO를 위해 주간사 선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보유지분가치 재평가와 함께 향후 관련 기업들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상장 기대되는 7종목-굿모닝신한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