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개발한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가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에 진출한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2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이동통신 업체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뉴욕에서 와이브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삼성전자를 네트워크 구축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핀란드 노키아와 미국 모토로라를 제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뉴욕과 미국 수도인 워싱턴을 비롯해 볼티모어,필라델피아,보스턴,프로비던스 등 동부 6개 지역에 '와이브로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