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SF영화 '디-워'가 800만명의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투자·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디-워'는 26일 전국에서 13만63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804만903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디-워'는 전국 관객 800만명을 기록한 '웰컴투 동막골'을 앞서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6위에 올랐다.

'디-워'는 최근 개학시즌과 맞물리며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티켓링크 등 인터넷 예매 사이트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속도라면 이번 주 안에 818만명의 관객을 넘어서 흥행 톱 5위의 '친구'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역대 한국 영화 흥행 톱 5는 1위 '괴물'(1302만명),2위 '왕의 남자'(1230만명), 3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4위 '실미도'(1108만명),5위 '친구'(818만명) 순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