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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내자본 투입… '해중 Cozy Vill'

종합부동산개발업체 ㈜KBL I&H(대표 배오석/www.kblinh.com)가 순수 국내 자본으로 베트남 하이퐁에 고품격 아파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BL I&H는 하이퐁에 고품격 아파트인 '해중 Cozy Vill'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5월 해중건설과 부동산 개발회사인 GNS VINA와 공동사업계약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100% 순수 국내 자본이 투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오석 대표는 "베트남 제일의 항구도시 하이퐁은 현재 400여 개의 외국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외국인 및 현지 고소득층으로부터 고품격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하다"고 사업타당성을 설명했다.

실제로 하이퐁은 일본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산업공단인 노무라 공단이 들어서 있고, 도요타자동차 공장이 현재 건설 중이다.

국내 대기업의 투자법인도 몰려있다.

대표적인 한국 투자 법인으로는 포스코 투자법인,두산중공업 투자법인,LG투자법인,LS전선 등이 있다.

㈜KBL I&H는 외국인들의 임대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그들의 생활수준에 맞춘 '해중 Cozy Vill'을 기획했다.

'해중 Cozy Vill'은 지상 21층 3개동에 432세대 규모로 건설된다.

부대시설로는 골프연습장,피트니스센터,실내 수영장,카페테리아,영어유치원 등을 갖추고 있다.

'해중 Cozy Vill'의 가장 큰 장점은 ㈜KBL I&H가 선진국형 자산관리서비스와 외국어에 능통한 전문 컨설턴트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우 엔지니어링의 외관 디자인 참여로 상품성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배오석 대표는 "하이퐁에 거주하는 외국인 임대수요만 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누릴 수 있어 베트남 부동산 투자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KBL I&H는 국내에서도 부동산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천안아산신도시 복합시설 프로젝트,경기권 공단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KBL I&H의 배 대표는 현직 변호사 출신으로 ㈜한양종합건설 감사를 지냈으며 ㈜지디아이엔에이치 감사 등으로 활동하며 M&A(기업 인수합병) 및 경영컨설팅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섬세하고 날카로운 전략은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자랑하는 배오석 대표는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본부는 철저한 시장조사 및 소비자 조사를 위해 1차 데이터 조사뿐 아니라 현장에서 발로 뛰는 무형의 데이터까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베트남 하이퐁 사업은 현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