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한 케이앤엔터테인먼트와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케이앤컴퍼니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케이앤엔터테인먼트는 195원(14.72%) 뛰어 오른 1520원으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앤컴퍼니 역시 거래량이 급증, 100만주를 훌쩍 넘어선 가운데 9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케이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장 시작 전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17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980원이고, 납입일은 오는 9월21일이다.

이번 유상증자의 대상이 된 장수일, 장원영, 장세일, 장옥빈씨 등은 동국제강 그룹의 3~4세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케이앤엔터는 유상증자와 함께 125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도 발행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