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뼈 검출로 한 달 가까이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가 다시 수입됩니다. 농림부는 "미국측의 원인조사 내용을 검토한 결과 현행 수입위생조건에 규정된 '미국내 광우병 위험을 객관적으로 악화시킨 것'으로 판단되지 않아 27일부터 검역을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등뼈가 검출된 작업장에 대해서는 수출작업장 승인을 취소하고, 갈비뼈(통뼈)가 검출된 4개 작업장에 대해서도 새로운 수입위생조건이 발효될 때까지 수출 선적 중단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농림부는 또 현재 5단계에 있는 현행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위한 수입위험분석 절차도 다시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