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중심이던 빌트인 시장에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게 됐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LG전자가 오픈한 주방전용 매장입니다. LG전자는 이 곳을 B2C, 즉 기업과 소비자간에 이뤄지는 빌트인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이영하 LG전자 사장 "정부 시책에 따라 마이너스 옵션제가 되며 이젠 빌트인 제품도 고객이 선택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고객에게 직접 저희들의 제품을 많이 볼 수 있고..."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간에 이뤄지던 B2B시장은 물론 B2C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2010년 이후 B2C가 국내 빌트인 시장의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풀어야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빌트인이 아닌 경우와 비교했을때 가격이 2배 정도 비싸다는 것입니다. LG전자도 이를 인정하고 당분간은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을 공략한 뒤 점차 중저가 보급형으로 제품을 확대 개발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영하 LG전자 사장 "생활수준이 계속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빌트인의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그러나 이부분에 대해 고객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어떻게 구축하느냐에 달려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